[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10월 2일(현지 시각) 영국 탑기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완성된 두 개의 ‘매드맥스’ 속편 각본이 있다고 말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인터뷰에서 “‘매드맥스’를 제작하며 3번의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2001년에 멜 깁슨과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911이 터졌고 호주 달러에 비해 30% 넘게 폭락한 미국 달러 때문에 하룻밤 새 그만큼의 제작비를 날렸다”고 말했다.

이어 “호주에서 촬영 중에는 심지어 사막에 15년 만에 비가 내렸다. 결국 서남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조지 밀러는 “우리는 그 동안 차량이나 캐릭터뿐 아니라 스토리를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운전대가 어떻게 종교적인 의미가 됐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렇게 이외에 두 개의 스크립트를 더 완성했다. 현재 워너브라더스와 제작을 논의 중이다”고 말해 ‘매드맥스’ 속편 가능성과 스토리를 언급했다.

한편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1981년 공개된 오스트레일리아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자신이 만든 원작을 30년 만에 리메이크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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