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알바 안할래? 아주 큰 돈 벌 수 있는데..."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들꽃> (감독 박석영 | 출연 조수향, 정하담, 권은수, 이바울, 강봉성, 오창경 | 제작 ㈜무비엔진 | 제공/배급 ㈜인디플러그ㅣ개봉 11월 5일)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마른 땅 위에 홀로 서 있는 세 소녀들의 이야기
<들꽃> 메인예고편 공개!
 
 
 
어린 소녀들이 가혹한 세상을 견디는 삶을 보여주는 영화 <들꽃>이 메인예고편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영화 <들꽃>은 갓 피어난 소녀들의 세상에 외면 당한 상처를 담아낸 작품. 집 없이 떠도는 아이들이 세상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관심 받지 못한 아픔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길에서 떠도는 소녀들이 차도를 건너며 긴박하게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너 알바 안할래? 큰 돈… 아주 큰 돈 벌 수 있는데…”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은 세상을 잘 알지 못하는 소녀들에게 어른들의 검은 유혹이 드리우며 그들의 순수한 빛을 사라지게 하려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메인 포스터에서도 공개되었던 “아무도 우리에게 손 내밀어 주지 않았다”라는 카피는 어른들에게 외면 받고 이용당하는 10대들의 모습을 또 한 번 보여줘 눈길을 끈다. 또한 드라마 [학교 2015-후아유]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신예 조수향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틸 플라워>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정하담 등 충무로를 이끌 <들꽃>의 주연배우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 소녀들이 들판을 뛰어가는 뒷모습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각박한 세상에서 소녀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상에 버려진 10대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들꽃>은 11월 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정보>
 
제 목 :  들꽃 (Wild Flowers)
감 독 :  박석영
출 연 :  조수향, 정하담, 권은수, 이바울, 강봉성, 오창경
제 작 :  ㈜무비엔진
제공배급 :  ㈜인디플러그
장 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4분
등 급 :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  2015년 11월 5일
영화제 :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비젼 부문 - 올해의 배우상 수상 (조수향 배우)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
             2015년 스위스 제네바 블랙무비 국제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2015년 프랑스 모베 장르 국제영화제 장편경쟁 부문
             2015년 북경 국제영화제 Forward Future Section 장편경쟁 부문
               2015년 런던한국영화제 BIFF 섹션 부문
 
<SYNOPSIS>
 
메마른 땅 위에 홀로 선 세 소녀...
열여덟 은수, 열일곱 수향 그리고 열여섯 하담.
겨울 추위를 피할 잠자리를 찾아 거리를 떠돌던 소녀들은
​따뜻한 모텔 방을 약속하는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
​‘삼촌’이 운영하는 모텔에 감금당하게 된다.
​'​삼촌’의 똘마니 태성과 청각장애우 바울을 만나 그 곳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지만
 
아무도 세 소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