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순복음진주초대교회 강단에서 주일 설교

전태식 목사. 사진출처 :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 사진출처 :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4월 24일, 전태식 목사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가 현 위치인 진주시 망경동에 세워지고 나서 처음으로 주일 강단에 섰다.

전태식 목사는 주일강단에서 ‘여호와 하나님(본문말씀 : 출3: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출 3: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니라.

전태식 목사는 “성경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를 보면 크게 두 가지의 하나님이 나타난다”며 “먼저는 천지만물을 창조한 전능하신 하나님과 요한계시록의 내용을 설명한 감람산의 대 예언서(마24장, 막13장, 눅21장)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민족을 출애굽 시킬 때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때에 이미 그의 자손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애굽의 종노릇하다가 하나님의 징치하심으로 인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게 될 것을 말씀하셨다(창15:13-14). 그리고 그로부터 700여년 후에 모세를 통해 동일하게 말씀하시고(출3:19-22) 그 말씀하신대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애굽을 징치하시고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애굽의 물품을 취하여 나오게 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대로 반드시 이루시는 여호와이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출애굽기 32장은 이런 하나님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 곳으로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내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에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물질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죄악을 범하게 된다. 이에 하나님은 진노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고자 하셨다. 그러나 이 때 모세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하나님의 약속, 즉 그들의 자손으로 별과 같이 많게 하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영영한 기업으로 주시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출32:11-13) 이 모세의 기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고자 하셨던 뜻을 돌이키시게 된다. 하나님은 그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여호와이시기 때문에 이스라엘 열조에게 약속하신 바를 이루셔야만 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출애굽기 6장 6절, 7절, 8절에서 세 가지 약속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했다.

(출 6: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 내며 그 고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큰 재앙으로 너희를 구속하여

전태식 목사는 “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은 편 팔과 큰 재앙, 곧 열 가지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속하여 내셨다. 이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에서 구속함을 얻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전 목사는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에서 구속하신 이스라엘 백성에게 ‘너희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어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줄 너희가 알찌라(출 6:7)’는 약속을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며, 또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주시겠다는 약속”이라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이와 같은 복을 주시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하나님의 음성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먹이고 입히고 보호해 주시며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시편 23편의 복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오전예배 전경. 사진출처 :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오전예배 전경. 사진출처 :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또한 세 번째 약속 출애굽기 6장 8절에 대한 말씀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끝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수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뿐만 아니라 저 땅에 이르기까지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언급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할 것을 강조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순복음진주초대교회는 1992년 3월 19일 진주시 신안동 19-46번지에서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설립을 하였다. 당시 제1대 담임목사로 전태식 목사가 시무하다가 2004년 청원진주초대교회로 부임한 후 사모였던 이경은 목사가 취임한 후 2008년 11월 24일 진주시 망경동으로 현재의 교회를 이전하였다.

이런 전후사정으로 전태식 목사는 처음으로 진주초대교회 강단에 서게 된 것이었다. 예전에 동고동락 했던 성도들과 함께 감개무량한 모습으로 예배드리는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끝으로 전태식 목사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와 함께 청원, 서울진주초대교회는 한 가족으로 성령을 땅 끝까지 전하는데 쓰임 받는 교회가 되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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