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 과로 근절 특단대책 마련 시급

“장시간 중노동 철폐하고 과로 근절 특단대책 내놔라!”

전국우정노동조합 조합원들 함성 소리가 울려 펴졌다. 전국우정노동조합 조합원들은 2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집배원 증원을 요구했다. 2,000명 가량에 대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배원 10명 중 4명이 하루 12~14시간 일하며, 전체 평균 11시간 가량 일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잇단 과로사로 집배원들의 근무환경에 대한 논란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집배원 과로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정세균 의장이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집배원 과로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정세균 의장이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7월 24일(월)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집배원 과로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정세균 의장은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과 합당한 대우는 당연한 일”이라면서 "부족한 집배인력 증원, 상시 집배원의 정규직화, 안전사고 예방, 처우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뒤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이 입법과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 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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