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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역대 대통령 지지율 ‘최고!’

기사승인 2017.10.06  13: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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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때리기에도 지지율 ‘고공행진’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국회 야3당이 지속적으로 문재인 때리기를 거듭하는 가운데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소식,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아직도 대선 당시 득표율보다 높은 거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문재인 때리기’가 인사청문회 저격과 각종 국정현안 비판, 안보 장사 행태 등으로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초 파격소통을 무기로 80%대 중후반을 기록하던 때와 비교해보면 다소 하락한 편은 사실이지만, 그러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60%대 중후반을 기록 중으로, 취임초 지지율이 워낙 높다보니 60%대 중반대의 지지율에도 ‘취임 후 최저치’라는 역설적인 평가도 나올 정도다.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지지율 비교에서 최고로 나타난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28일에서 30일 사이 조사한 결과표를 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9일 대선 당선으로 취임한 이후 5개월이 흘렀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하다. 야당 및 언론과의 허니문이 끝난 지 오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전을 노리는 야당은 “적폐청산이 아닌 정치보복”이라며 벌써부터 문재인 정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흡사 “여기서 밀리면 끝”이라는 강박감이 팽배한 모양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각종 의혹으로 사정기관의 수사를 받게 된다면 당의 정당성마저 사라질 위기의식에 필사적으로 ‘이명박 일병 구하기’에 나선 모양새다.

더구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지속되면서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는 등 외교안보상 악재가 적지 않지만, 국민의 대대적인 환호를 받으며 청와대에 입성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까지 김이수 전 헌재소장 후보자 등 줄줄이 중도 낙마했던 인사 문제 역시 막판으로 갈수록 잡음이 불거지면서 적잖은 상처를 남겼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은 41.08%였다. 국민 10명 중 4명 정도가 지지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더욱 높게 올랐다. 80%를 훨씬 넘는 정치적 비등점까지 지지율이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직후 지지율은 가장 낮게는 80%대 중반부터 높게는 90% 안팎을 넘나들었다. 정치적 비등점까지 오른 것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득표율의 두 배 이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국갤럽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지지율(8월 3주차)은 78%였다. 노태우 57%,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3% 등 역대 대통령과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과 유사한 취임초 지지율 고공행진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문민정부 당시 금융실명제, 하나회 숙청,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등 각종 개혁조치로 취임 100일 지지율이 무려 83%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 한국갤럽의 9월 4주차 조사에서 65%를 기록했다. 한 달 반 전인 취임 100일 지지율과 비교하면 10% 이상이 떨어졌다. 그래도 급격한 하락세는 아니라는 게 정가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연휴 직전 조사(9월 4주차)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67.7%를 기록했다. 여전히 대선 때 득표율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율을 역설적으로 보면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다른 정치인을 선택했던 유권자층이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41.1%) 홍준표(24.0%) 안철수(21.4%) 유승민(6.76%) 심상정(6.17%) 등으로 끝난 19대 대선 득표율을 고려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67.7%대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문재인+안철수+심상정 투표층의 합계와 비슷한 수준이다. 즉, 보수후보로 분류되는 홍준표+유승민 투표층 30%를 빼보면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은 더욱 뚜렷해진다.

◇박근혜 기저효과로만 지지율이 높은 건 아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이른바 ‘박근혜 기저효과’로 설명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 연말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과 촛불시위에 이어 대통령 탄핵사태까지 거치면서 조기 대선이 열렸습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전임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뚜렷이 대비되는 문 대통령의 파격적이고 활발한 소통행보는 인기의 비결입니다.

그렇다고 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대비에서만 찾을 수 없습니다. 안보위기와 인사논란은 명확한 지지율 하락 요인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외교안보와 인사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처와 접근 방식이 60%대 지지율 유지의 동력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대선 득표율보다 훨씬 높은 60%대 중후반의 지지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여론이 여전히 문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야당 제기로 인한 ‘안보 논란’과 작금의 북한 핵도발로 빚어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말폭탄 공방 등 미치광이 전략 속에서 대한민국이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힘든 측면은 적지 않다. 더구나 한반도 핵 문제의 당사자인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미국의 군사옵션의 사용에 동의할 수도 없고 북한과의 대화의 끈을 놓을 수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복잡한 외교 현안에 대해 뾰족한 묘수가 없는 위치에 놓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처럼 복잡한 북핵문제를 놓고 ‘문재인 때리기’만이 능가인가?라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듯 외교안보분야에서 초당적 협력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재인 대통령을 매우 어렵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회에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과연 진정한 협치는 누구를 위한 ‘협치’인지 그 해답을 잊은 듯 하다. 무작정 ‘문재인 때리기’에만 몰두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하겠다”는 공허한 메아리가 언제까지 국회에 울려퍼져야 정치인들이 정신을 차릴 것인지 돌아봐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올리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 자신이 결코 아니다. 과거 이명박근혜로 함축됐던 보수 정권의 실정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동력 가운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정으로 국민을 위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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