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교모' 상당한 파급력으로 급 부상 할듯

[코리아프레스 = 박지수 기자] 드디어 전국 대학교 800여명에 이르는 교수들이 조국 장관의 임명을 규탄하고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까지 약 800여명으로 서명자를 확보한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조국 법무부장관 교체’라는 제한적 내용으로 작성됐다. 16일 ‘사회정의를 바라는 정교모는 지난 14일부터 사흘동안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에 참가할 대학 교수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16일 오전 까지 171개 대학 소속 교수 8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이다.

시국선언서 초안에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의 사회정의와 윤리는 무너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만약 조 장관이 교체 되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은 신속히 현 정부에 대한 기대에서 분노로 바뀔 것” 이라고 선언했다.

 
 

정교모는 대표나 집행부가 따로 없는 상태에서 12일 시국선언서 초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정교모는 “조 교수 부부는 자신의 지위와 인맥을 이용해 대학교 관련 기관에서 쇼핑하듯 부정직하게 스펙을 쌓아 자녀를 대학과 대학원에 입학시켰고,50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서울대 교수 자녀이면서 과도한 장학금을 받도록 했다”며 비난했다.

아울러 정교모는 조 장관이 취임후 검찰개혁에게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개혁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조 장관의 가족을 유리하게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낳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사회 정의를 바라는 정교모는’ 앞으로 서명자는 1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18일이나 19일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시국선언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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