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김상경, 허성태

[코리아프레스 = 김주영 기자] 영화 <열두 번째 용의자> 믿고 보는 배우 김상경과 흥행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배우 허성태가 웰메이드 심리 추적극<열두 번째 용의자>에서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된다.

<열두 번째 용의자>는 한 유명 시인의 살인사건을 통해 시대의 비극을 밝히는 심리 추적극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폐막작으로 첫 공개되어 흥미로운 장르적,주제적 반전의 쾌감을 선사하며 반항을 모은 웰메이드 심리 추적극이다.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두 주연 배우 김상경과 허성태의 발화 직전의 숨막히는 연기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기 장인 배우 김상경은 <열두 번째 용의자>를 통해 남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담당 수사관 ‘김기채’역을 맡았다.<살인의 추억>(2003)에서 냉철한 판단력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ᄋᆞᆨ해가는 형사‘서태윤’역으로 형사 전문 배우의 이미지를 얻었던 그는 이후 <몽타주>(2012) <살인의뢰>(2014) <사라진 밤>(2018)등에서더욱 섬세하고 사실적인 형사 연기를 선보이며 수사물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왔다. 이 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장르 영화에서 선보였던 김상경 배우만의 개성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형사 캐릭터를 선보이며,시종일관 스크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또한 기존의 캐릭터와 달리 선과 악을 넘나드는 비밀스럽고 복잡한 내면 연기를 소화해 내며 ‘역시 김상경’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수사관 김기채(김상경)은 전날 밤 남산에서 살해당한 백 시인이 자주 출몰하던 명동의 ‘오리엔타르 다방’을 급습해 그곳의 모두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다방의 문을 걸어 잠근다. 불현 듯 밀실이 된 다방에서 펼쳐지는 연기파 배우들의 팽팽한 심리 대결을 통해 관객들을 단번에 극중 사건으로 끌어 들인다. 다방 주인 ‘노석현’역은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허성태 배우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동안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밀정>(2016) <남한 산성>(2017)등의 굵직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마스크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이번 <열두 번째 용의자>에서 데뷔 7년만에 첫 주연을 꿰찼다. 다양한 작품에서 끊임없이 캐릭터를 변주하며 매번 다른 개성을 보여줬던 허성태는 이번에도 빈틈없는 작품해석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서늘한 표정과 무심한 눈빛으로 사건을 관조하던 인물이 마침내 감정을 폭발시키기까지의 감정선 변화를 놀라운 완급 조절로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증명한다.

대표 연기파 배우 ‘김상경’과 대체불가 존재감의 배우 ‘허성태’가 만나 한층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심리 추적극 <열두 번째 용의자>는 10월 10일 개봉에 단숨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줄거리> 한국 전쟁의 전운이 채 가시지 않은 1953년 가을 밤,남산에서 유명 시인 ‘백두환’이 살해 당했다. 다음날 그가 자주 출몰하던 ‘오리엔타르 다방’에 사건 수사관 ‘김기채’가 들이 닥치고,다방 안 모든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점차 밝혀지는 살인 사건의 진실,누가 진짜 범인인가?

제목;열두 번째 용의자
출연;김상경,허성태,박선영,김동영 외
상영등급;12세 이상 관람가
개봉;2019년 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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