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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의원 “천안~세종~익산 KTX신노선이 대안”

기사승인 2018.10.26  07: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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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철도공사 국정감사서 또다시 세종역 신설 주장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이용호 의원이 ‘천안~세종~익산 KTX신노선’ 주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용호 의원이 24일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세종역 신설을 또 다시 주장하고 나섰다. 평소에도 세종역 신설을 적극지지 한다고 밝혔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천안~세종~익산간 신 노선을 주장한 거다. 이용호 의원(무소속 임실순창남원)은 지난 17일에도 국회 본회의장 5분 발언을 통해 이 KTX 신노선 안(案)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용호 의원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3일에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이용호 의원이 KTX 신노선 연구에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고,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의 커다란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이용호 의원의 KTX 신노선 안이 실현되면 서울에서 충남, 호남 지역까지 왕래할 때 시간과 비용이 많이 절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용호 의원의 KTX 신노선 제안 지도, 이용호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장 5분 발언에 이어, 24일에도 국회 2018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같은 사안을 두고 정부 관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이어 “이용호 의원 의정활동에서 중점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은 크게 3가지인데, 남원시에 공공의료대학 건립 건과 새만금 국제공항 유치 사업, KTX 신노선이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용호 의원의 의정활동이 호남지역의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의 침체된 경제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용호 의원의 이런 17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과 24일 한국철도공사를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KTX 신노설 관련 주장을 정리해보면 “평택~아산 구간은 복복선화하고 천안~세종~익산으로 새로운 노선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세종시에는 세종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인데, 이용호 의원의 이 안은 지역 이기주의를 극복하면서도 행정도시 세종시를 아우르는 대승적 차원의 대안으로 보인다.

이용호 의원의 KTX 신노선 발언을 종합해보면 “철도는 국가 기간망으로 국가 백년대계다. 정치적 논리, 지역이기주의로 접근하거나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국토균형발전에 가장 효율적이고, 국민 편의를 가장 높이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용호 의원은 그러면서 “하지만, 2005년 정치적인 이유로 KTX 분기점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결정이 나면서, 그 후유증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가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면서 도시가 확장되고 인구는 느는데, 접근성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송에서 내려 20분 넘게 더 이동해야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덧붙여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교통비와 출장비만도 연간 200억원이 투입되고 있어 행정비용은 새나가고, 공무원들은 공무원대로 애로를 토로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최근 들어 세종역 문제가 충남북 지역 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천안~세종~익산 노선은 그 누구도 손해보지 않는 노선이다.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호 의원은 다시 “호남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호남은 2005년 당시 대승적 차원에서 현 노선을 수용했지만, 계속 되는 피해로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호남은 그동안 KTX 노선이 오송으로 19km를 도는 바람에 서울을 오갈 때마다 3천원 정도의 추가요금을 내고 있는 실정다. 이 노선이 바뀌지 않는 다면 앞으로도 대대손손 더 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에 대해 “시간은 시간대로 허비돼 통행시간 가치 등을 따지면 그 피해가 9천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과거의 잘못된 KTX 노선 결정이 세종시 기능과 성장에 지장을 주고, 호남에 계속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호 의원은 다시 “그럼에도 정부는 현재 경기 평택에서 충북 오송역 간 KTX 노선을 복복선화하기 위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합류해 병목현상이 심하다는 이유다. 잘못된 노선을 그대로 복복선화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용호 의원은 현재의 KTX노선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저는 제3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충청 남북 간 ‘세종역 갈등’을 해결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도록 하고, 그 동안 계속되고 있는 호남의 시간적·경제적 손해를 막는 방법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한다”고 대안책을 내놨다.

이용호 의원은 사전에 준비한 KTX 신노선 지도를 공개하고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관계전문가에 따르면, 천안에서 오송까지 복복선화하는 비용과 천안에서 공주로 이어지는 KTX 노선을 신설하는 비용에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그러면서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은 사실상 행정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세종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서울과 호남의 교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세종도 살고, 호남도 살고, 대한민국이 사는 상생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용호 의원은 미래비전도 내놨다. 이용호 의원은 “앞으로 우리 철도는 남과 북을 잇고, 중국(TCR)·시베리아(TSR)·몽골(TMGR) 등 유라시아 철도로 연결되어 뻗어나갈 것이다. 대한민국 물류의 백년, 천년 대계를 고민하면서 이런 제안을 드리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상대로한 질의에서도 “오송역이 분기점이 되면서 호남에서는 19km를 돌아간다. 고속열차 운임이 km당 결정되는데 지난해 호남은 추가요금만 540억 원 정도 더 들었다고 한다. 호남 승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요금을 깍아줄수는 없나”고 질문했다.

이용호 의원은 그러면서 “철도노선은 남북통일대비하고 대륙 간 철도도 연결해야 한다. 지금 다소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제3의 대안이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고, 이런 이용호 의원의 신노선 안에 대해 국토부 철도국장은 “종합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대답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 17일에도 새로운 KTX 세종역 신설안을 주장했다. 이날 이용호 의원은 국회 제364회 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와 주변 지역 간 ‘KTX세종역’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세종역이 포함된 호남 KTX 단거리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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